반응형 임신 일기1 35주차, 기다림이 깊어지는 시간. 점점 더 보고싶어 나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온 지 어느덧, 35주 하고도 5일이 지났다.결혼한 지 1년 정도 지난 후였다. 자연스럽게 아이를 갖고 싶었는데,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.2번의 실패를 겪고 나서, 마흔이 될 때까지 생기지 않으면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자고 우리 부부는 그리 다짐했고, 그렇게 서로를 다독였다. 그런데, 너무 늦지 않게 새 생명이 찾아와 주었고, 어느덧 35주라는 만삭에 가까운 날들이 다가왔다.아기용품과 출산준비물을 챙기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. 또 한편으로는 '내가 정말 엄마가 되는 건가? 잘 키울 수 있을까?' 하는 두려움이 앞서기도 하였다. 또 아이가 세상을 보기 전까지 혹시나 하는 잘못된 생각과 걱정은 떨쳐버릴 수 없었다. 요 몇일은, 점점 더 불러오는 배를 보면서.. 2025. 5. 28. 이전 1 다음 반응형